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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앤이슈] '정치 9단' JP가 남긴 어록은? / YTN

2018-06-25 0 Dailymotion

9선 국회의원, 정당 총재 4번, 두 차례에 걸친 국무총리. <br /> <br />비록 대통령이 되진 못했지만 전무후무한 경력이죠. <br /> <br />그래서 김종필 전 총리를 '정치 9단'이라 부르는데요. <br /> <br />이런 연륜과 내공을 담은 고인의 한마디는 당대의 유행어가 되기도 했고요. <br /> <br />정계를 움직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의 어록들 소개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쓰는 '자의 반 타의 반'과 '몽니'는 모두 고인이 써서 유명해진 말입니다. <br /> <br />1963년 공화당 창당 과정에서 반대파의 공격을 받고 어쩔 수 없이 외유를 떠나면서 "자의 반 타의 반"이라는 말을 남겼고, 1998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에게 '내각제 개헌'을 요구하면서 "참을 때까지 참는 게 지성이지만, 그래도 안 되면 몽니를 부리겠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만 해도 생경한 단어라, 현장 기자들이 해석을 부탁하는 웃지 못할 일도 있었다고 하네요. <br /> <br />'정치 9단'답게 자신을 향한 비판에도 여유롭게 대처했습니다. <br /> <br />1995년 민자당 대표 시절, 자신의 퇴진을 거론하는 세배객이 "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" 인사하자, "있는 복이나 빼앗아가지나 마시오" 라고 응수했다고 하고요. <br /> <br />2001년 이인제 당시 민주당 최고위원이 자신을 '서산에 지는 해'에 비유하자, <br /> <br />"나이 70 넘은 사람이 저물어 가는 사람이지 떠오르는 사람이냐, 다만 지면서 서쪽 하늘을 벌겋게 물들였으면 한다"고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또 '우리가 핫바지유?'라는 말로 충청권 표심을 자극해 1995년 지방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지요. <br /> <br />은퇴 이후 후배 정치인들에겐 경험에서 우러난 충고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끝으로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김종필 / 전 총리 : 정치는 바로 허업(虛業)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떠올려 봅니다. 정치의 열매를 국민 여러분께 충분히 돌려드리지 못해 아쉽습니다.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62512283166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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